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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님들께 드리는 네번째 편지
조상길 2020-03-28 추천 4 댓글 0 조회 847

샬롬!!

 

주안에서 평안하시지요?

혹시 힘드시지는 않으신지요?

주님의 이름으로 안부를 전합니다.

 

코로나 19사회적 거리라는 용어가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만 지내고, 지체들과 이웃을 만나지 못하는 그리움이 큽니다.

우리도 지금

예배도 예배당에서가 아니라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조금은 어색하게 드리고 있습니다.

 

함께, 같이하는 것이 은혜였음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만나고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고, 무엇보다 대면할 수 있었던 것이 참 감사한 일임을 다시 생각합니다.

벌써 3주째 그런 생활이 지속되니 갑갑하기도 합니다.

보고 싶은 지체들,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이 많이 떠오릅니다.

 

지금 우리의 몸은 비록 거리가 있지만, 마음 더 가까워지길 빕니다.

사도 바울도 데살로니가 교회 지체를 생각하며 그리움을 이렇게 썼습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잠시 너희를 떠난 것은 얼굴이요 마음은 아니니 너희 얼굴 보기를 열정으로 더욱 힘썼노라”(데살로니가전서 2:17)

 

우리는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해를 받지 않고, 속히 종식되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불편도 감수하고, 경제적인 손실도 인내하는 것입니다.

교회도 함께합니다.

 

비록 몸으로는 함께 하지 못해도 곧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며 잘 이겨내기를 바랍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고 위로가 함께하기를 빕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을 지키십시오.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결코 이기적인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곧 가족, 교회 공동체의 건강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 위기가 지난 후에 하나님과도 훨씬 더 가까운 믿음의 사람이 되고, 지체들을 더 사랑으로 품은 우리가 되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기쁨으로 함께할 날이 속히 오기를 소망하며

조상길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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